존듀이-경험으로서의 예술
생명체는 과거에 이루어진 것 위에서 살고자 하지 않고, 현재를 알려주는 것으로서 과거의 성공을 이용한다. 모든 생생한 경험의 품부함은 산타야나 George Santayana 가 즐겨 말하는 '고요한 반향 hushed reverberation' 덕분이다.
온전히 살아있는 자에게 미래란 불길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약속이다. 미래는 일종의 후광처럼 현재를 감싸고 있다. 미래는 지금 여기서 한 소유물로서 느껴지는 가능들로 이루어져 있다. 진실한 삶 속에서 온갖 사물들이 오버랩되고 융합된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가 가져다줄 것에 대해 너무 자주 우려하며, 분열괸다. 과도하게 염려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현재를 즐기지 않는다. 현재에 없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현재를 과거나 미레에 굴복시키기 때문에, 어떤 경험의 행복한 시기는, 경험이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예측에 몰입함으로써 이제 완벽해져서 미적인 이상을 이루게 된다. 과거로 인해 괴로워하는 일이 더 이상 없게 되고 미래의 예측이 교린되지 않을때만 사람은 자기의 외계와 오전히 결합되며, 따라서 온전히 살아 있게 된다. 예술은 과거가 현재를 강화해주고 미래가 현재의 것을 가속하는 계기를 아주 강렬하게 축원한다. 40
예술이나 미적 지각을 경험과 결부시키는 것이 그것들의 중요성과 위엄의 저하를 의미한다는 가정으로 치닫는 것은 무지의 소치에 불과하다. 경험이 진실로 경험인 한 경험은 활력으로 고양되는 것이다. 경험은 개인적인 감정과 감각 안에 갇혀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세계와의 활발하고 민첩한 교제를 의미한다. 그리하여 최고의 경험은 자아와, 대상과 사건의 세계 사이의 완전한 상호 침투를 의미한다. 그것은 변덕과 무질서에 빠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정체가 아닌, 율동적이고 발전적인 안정의 유일한 증거를 제공한다. 경험은 한 생명체가 사물의 세계 내에서 투쟁하고 성취함으로써 실현하는 것으로 예술의 맹아이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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